[이동수의 만화사랑방] 콜트콜텍 기타노동자들의 절규를 들어라!

이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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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트콜텍 기타노동자들은 창문도 없는 공장에서 열심히 일만 했습니다.
그러나 평소 한가족이라던 사장은 하루아침에 그들을 부당해고했습니다.
노동자의 피땀으로 1200억원대의 부자가 된 박영호 사장,
자신의 배를 더 채우겠다는 욕심을 부리며 공장을 외국으로 옮긴 것입니다.
법적 다툼 동안 길거리를 전전하며 공장 천막에서 지내던 노동자들,
부당해고 판결로 승소했지만 박영호 사장은
이들을 다시 재해고하는 악랄한 짓을 저질렀습니다.

그가 버리고 간 공장터에서 2100일이 넘게 싸워오던 노동자들은
지난 2월 1일 비내리는 겨울아침, 용역들에 의해 길거리로 다시 쫓겨났습니다.
그 과정에서 공장을 함께 지키며 예술활동을 해온 예술가들의 작품도 마구 훼손되었습니다.
박영호가 한 짓을 모를리 없는 공장의 새 주인이 용역들을 구해 저지른 짓입니다.
노동자들과 예술가들은 다시 공장을 되찾고자 싸웠지만,
경찰들에게 강제진압당해 연행되었습니다.
청춘을 바쳐 일만 열심히 해온 늙은 노동자들의 절규!
한가족이라고 사탕발림하며 이들의 피땀을 착취하고는
배부른 돼지처럼 도망간 사장을 엄벌하는 사회는 언제쯤 올까요?
덧붙이는 글
이동수 님은 만화활동가입니다.
인권오름 제 333 호 [기사입력] 2013년 02월 06일 21:4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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