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인권수첩] 건강하게 일할 권리, 권리를 지키기 위해 싸울 권리를 위해! (2010.12.15~12.21)

39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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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엠(GM)대우 비정규직 노동자 두 명의 고공농성이 계속되는 가운데, 신현창 지회장 단식농성 돌입(12.20). 추운 겨울 아치에 올라 20일 넘게 농성할 수밖에 없는지 비정규직 노동자의 설움은 외면, 지엠(GM)대우측이 신청한 ‘방해금지 가처분’ 집행으로 공권력 투입(12.21)되면서 충돌 있기도. 노조활동을 이유로 부당해고한 재능교육에 맞선 노동자들의 투쟁이 어느덧 3년, ‘재능투쟁승리, 특수고용노동자 노동기본권 쟁취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가 구성되고 재능교육 불매와 입사거부 운동 선포 기자회견 열려(12.21).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 반올림 등은 ’삼성 직업병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사회인사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12.21). 홍익대학교 청소․경비노동자들, 최저임금에 한 달 식대가 9천원인 열악한 노동환경 바꾸기 위해 노조결성(12.2) 하자마자 용역업체로부터 계약종료 통보받더니(12.3), 고려대, 동국대, 연세대 등 다수 대학에서 청소용역업체와 청소노동자들에게 계약 만료 통보했다고(12.19. 뉴시스 보도). 건강하게 일할 권리, 권리를 지키기 위해 싸울 권리가 오롯이 노동자에게 보장되는 날을 위해 함께 힘을 보태야.

√ 세계 이주민의 날을 맞아 차별과 착취가 아닌 이주노동자, 이주여성, 이주아동 등 다양한 이주민의 권리 보장을 요구하는 대회 열려(12.19). 정부는 다문화 운운하며 이주민의 권리를 존중하는 듯하지만, 이주노동자의 권리 쟁취를 위해 싸워온 미셀 이주노조 위원장에게 부당한 혐의를 씌우며 표적 탄압을 시도하고 있어, 탄압 중단 촉구 기자회견 열려(12.21).

√ 홍익대 앞 두리반식당, 강제철거에 맞선 농성 1년이 되는 12월24일 ‘두리반 365 막개발을 멈춰라’ 외치며 다양한 행사 연다고. 22일 동짓날 열리는, 거리에서 죽어간 노숙인 추모제는 올해로 열번째 맞아. 사람을 인권을 거리로 내모는 자들에 맞서 거리에서 함께 외치는 함성 널리 울려퍼지길.

√ 국방부, 연평도 해상사격훈련 강행(12.20). 오후 2시30분부터 1시간34분 동안 연평도 포격전이 발생한 해역에 K-9 자주포, 벌컨포, 105mm 견인포 등 1500여발을 쏘아대. 해상사격훈련으로 자위적 타격 가해질 수 있다는 북한의 위협과 인근 국가들의 우려에도 모르쇠. “전국민 안보의식을 강화하는 노력을 하면 좋겠다”며 “국민이 단합하는 한 어떤 세력도 넘보지 못할 것”이라는 이명박 대통령(21일 국무회의), 당장 내년부터 민방위 훈련 강화, 학교 안보교육 강화, 위국인 귀화 심사 시 ‘자유민주주의 수호 서약’ 등을 시행하겠다고 하는데. 안보의식 운운하면서 우리의 불안을 잠식당할 수는 없다. 군사적 대응은 전쟁에 대한 불안과 공포를 더 크게 할 뿐이라고!

√ 주요일간지 1면에 3억원 들여 무상급식 반대 광고 낸 서울시(12.21), 무상급식이 교육복지예산 삭감되는 부자급식이라는 것. 누리꾼들, 서울시의 무상급식 반대 광고를 패러디하며 오세훈 시장이 추진해온 사업들을 문제제기하는 맞불 광고들 만들고. 서울시의회에서 한강예술섬과 돔야구장 사업 계획안이 부결되면서(12.20) 펄쩍 뛰고 나선 오세훈 시장, 교육복지와 토건개발을 같은 걸로 아시나. 서울시를 당신의 왕국으로 착각하는 그 늪에서 언제 나오실라우.
덧붙이는 글
'398-17’은 인권침해가 아닌 인권보장의 현실이 인권수첩에 기록되길 바라는 충정로 398-17번지에서 하루의 대부분을 살고 있는 이들의 모임입니다.
인권오름 제 232 호 [기사입력] 2010년 12월 22일 12: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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